회의가 일찍 끝나서 인천은 낮 시간이 남았어요. 밤 사진은 넘기고 낮에 찍힌 입구만 골랐어요.
올린 날짜가 없는 글은 내렸어요. 계절이 적힌 글만 최근으로 보고 골랐어요.
1층 로비에는 상호가 없고, 벽 화살표만 있었어요. 그 화살표 끝이 문이더라고요.
거울이 문 뒤에 숨겨져 있었어요. 앉자마자 보이진 않았고, 나갈 때쯤 발견했거든요.
나오고 나서 왔던 골목을 반대로 걸었어요. 들어올 때 못 본 소화전이 그제야 보이더라고요.
카드 되는지 물어봤더니 된다고 해서, 현금을 따로 안 찾았어요.
오래 안 서서 다행이에요. 같은 시간대는 유정당에서 대기 짧은 글만 걸러 둘 거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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